아이와의 첫 여행, 일본 오키나와
3박 4일 코스 장소 추천부터 각종 꿀팁 공개!

안녕하세요. 편안한 여행의 시작, 트래블기어 에디터입니다.
얼마 전 아기랑 처음으로 오키나와를 다녀왔어요.
비행기표 끊고 나서부터
"비행기에서 울면 어쩌지?"
"가서 아프면...?"
이런 저런 걱정 때문에 맘카페랑 블로그를 며칠 밤이나 뒤졌던 기억이 나네요.
막상 다녀와 보니,
"아, 이건 미리 알았으면 훨씬 편했겠다" 싶은 게 많더라고요.
같은 엄마로서 아기랑 여행 준비하면서
저처럼 고민하실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오키나와 육아여행 팁을 정리해 봤어요.
아기와의 첫 여행지로 오키나와가 왜 좋을까요?
① 눈 깜빡하면 도착하는 2시간 비행거리
아기 낮잠 재우고 간식 주다 보면 바로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라서 부담이 없어요.
② 겨울에도 봄날 같은 날씨
한국은 추운 겨울이지만, 오키나와는 긴팔+얆은 겉옷이면 충분해요.
③ 웰컴 키즈 도시
리조트, 쇼핑몰, 관광지 모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 등이 잘 준비되어 있어요.
④ 핫플 '정글리아'
공룡, 나비, 작은 동물들이 있는 정글형 테마파크 정글리아를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단, 유모차가 다니기 불편한 구간이 있어 아기띠+가벼운 짐이 필수랍니다.
지금 한국은 한겨울이어도 오키나와는 긴팔 하나면 충분할 정도로 따뜻해요!
그리고 가장 감동이었던 건 '웰컴 키즈' 분위기였어요.
어딜 가도 수유실이랑 기저귀 교환대가 잘 되어 있어서
눈치 안보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일반적인 관광 정보는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까,
아기랑 직접 다녀보면서 "이건 정말 필요하다!" 느꼈던 팁들 위주로 정리해 보려고 해요.
그럼, 하나씩 공유해볼게요.
TIP1. 렌트카 필수! '주소' 말고 '맵코드'를 찍으세요.
오키나와 여행에서 렌트카는 필수지만, 일본 내비게이션은 영어 주소 검색이 잘 안돼요.
뒤에서 아기가 우는데 설상가상 길도 헤매기 시작한다면 정말 당황스럽죠.
제가 직접 다녀본 뒤 일일이 정리한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가까운 핵심 맵코드만 모아 보았습니다.
▼ 캡쳐해서 사용하세요.

▼ 복사해서 사용하세요.
코우리 대교 (바다 뷰 끝판왕) : 485 601 893*52
파인애플 파크 (기차 타고 이동해서 아이가 좋아해요, 아빠도..!) : 206 714 400*63
이온몰 라이카무 (4층 베이비 라운지는 천국) : 33 530 406*45
파르코 시티 (층마다 기저귀 교환대가 있어요.) : 33 341 387*52
우후야(맛집) (100년 된 고택, 저녁 예약 추천!) : 206 745 056*66
아메리칸 빌리지 (유모차 끌고 산책하기 좋아요) : 33 526 450*63
TIP2. 식당에서 당황하지 마세요!
일본어를 몰라도 괜찮아요. 알레르기, 재료 확인 법
오키나와 여행에서 음식이 빠질 수 없죠.
하지만 이제 막 이유식을 뗀 아이에게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은 걱정될 수 밖에 없어요.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일본어 메뉴판 보고 번역기 돌리다가 답답해서 제가 만들어서 들고 다닌 표예요.
"これ、入ってますか?"
(고레 하이떼 마스까)
이거 들어있나요?
하고 이 표를 보여주시면 직원분들과 소통하기 한결 판하실거에요.

※특히 주의!
유명한 오키나와 기념품 지마미 두부(じーまーみどうふ)는
일반 콩두부가 아니라 '땅콩'으로 만들어서
특히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주의가 필요해요.
▼ 보통 이렇게 생겼으니 참고해주세요.

TIP3. 오키나와에는 '웰컴 베이비' 숙소가 있다?
아기랑 함께 숙소에 갈 때는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죠?
물론 여행 동선에 따라서 숙소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인터넷에 찾아도 안 나오는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잠자리가 바뀌면 엄마 아빠 뿐만 아니라 아기도 예민해져요.
일본은 미키하우스 육아종합연구소에서 2008년부터 '아기 친화적인 숙소'에 부여하는
'웰컴 베이비' 인증을 받았거나 그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 프렌들리' 숙소가 많아요.
유아용 식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숙소 선택 시 꼭 참고해주세요.
▼ 대표적인 추천 숙소
더 오리온 호텔 모토부 리조트 & 스파
(The Orion Hotel Motobu Resort & Spa)
유모차 : 유료 / 예약
특징 : 추라우미 도보권, 키즈 룸, 아기침대 보유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
(Vessel Hotel Campana Okinawa)
유모차 : 무료
특징 : 아메리칸 빌리지 내 위치, 키즈용품 무료대여
호텔 몬토레 오키나와 스파&리조트
(Hotel Monterey Okinawa Spa & Resort)
유모차 : 무료
특징 : 파도풀, 실내수영장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Hilton Okinawa Chatan Resort)
유모차 : 무료
특징 : 수영장 및 슬라이드, 조식 키즈 메뉴 추천
TIP4. 나도 '혹시 몰라' 병? 이것만 챙겨도 안심! 필수 짐 리스트
아이 옷, 상비약, 장난감... 하나 둘 넣다 보면 캐리어는 이미 포화 상태죠.
낯선 여행지에서 아이가 아프거나 불편할까봐 걱정되는 그 마음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필수 짐 리스트를 준비했어요.
무작정 많이 챙기기보다 꼭 필요한 것만 챙기는게 중요하더라고요.
이것만 있으면 현지에서 당황할 일은 없을거예요.
▼ 캡처해서 사용하세요.

근데 또 이것 저것 싸다보면 뭐가 이렇게 챙길게 많은지...
필요한 것만 챙긴다고 하긴 하는데...
이미 캐리어는 꽉 찼는데 짐은 많고 공간은 좁고...
여행 한번 갈 때마다 짐과의 전쟁이잖아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짐싸기 꿀팁을 준비했어요.
TIP5. 이 많은 짐을 캐리어 하나에...? 짐 싸기 잔기술 대 방출
여행 짐을 싸다 보면 이민 가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이 챙기는 편이었는데,
아기 생기고 나선 정말 전략적으로 싸야하더라고요.
갈 때도, 돌아와서도 정리 할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니
실전 짐 싸기 꿀팁 4가지 정리해 봤어요.
① 접지 말고 눌러서 압축 기저귀, 내복 부피 최소화
돌돌 마는 대신 압축팩이나 지퍼백으로 공기를 빼야 체감 부피가 확 줄어들어요.
특히 기저귀가 부피 잡아먹는 범인인데 압축하면 반으로 줄어서 여유 공간 확보 가능!
② 옷은 하루치씩 세트로 묶기 현지 시간 절약
아기 상하의, 속옷, 양말을 하루 단위로 미리 묶어두면 좋아요.
바쁜 아침에 묶음 하나만 집어 나가면 되서 동선이 깔끔해져요.
③ 젖은 수영복, 반드시 밀봉 냄새와 누수 방지
물놀이 후 젖은 수영복은 일반 봉투가 아닌 이중 밀봉백에 분리하여 넣어주세요.
캐리어 안에서 냄새가 섞이고 물기가 새는 스트레스를 완벽히 해결!
④ 돌아올 공간을 미리 확보 쇼핑 대비 여유 공간 필수
갈 때 캐리어를 꽉 채우면 현지 쇼핑 후 다시 짐 싸기가 어려워요.
20% 정도의 공간은 남겨둬야 올때 짐 걱정이 없어요.
이 4가지만 기억해도 갈 때, 올 때 스트레스가 반으로 줄어들어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깨달은게 하나 있어요.
사실 아기 물품들이 대부분 부피가 엄청 크잖아요? (특히 기저귀)
진짜 짐 잘 싸는 법은 짐 개수를 줄이는 게 아니라 '부피'를 줄여야 하더라고요.

저는 이번 여행에 ZIP압축캐리어를 사용했는데
압축팩에 부피 큰 짐을 넣어두고 이불 진공하듯 전동 압축펌프로 압축하니까
공간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더라고요.
짐을 줄여서 남는 공간에 기념품이랑 간식을 꽉꽉 채워왔어요.
마지막 하나 더!
대한항공을 이용하신다면 유모차 무료 위탁은 물론
유아용 요람(베시넷) 신청도 가능하답니다.
▶ '대한항공 아이와 함께 여행' 자세히 보기
아기랑 여행 가려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잖아요.
근데 막상 가서 아기가 바다 보고 까르르 웃는 걸 보니
'아, 이래서 아기 데리고 여행 가는구나' 싶더라고요.
준비만 잘 하면 생각보다 더 즐거운 여행이 될거예요.
그리고 남는건,
평생 가는 추억이죠.
다음 편은 [괌 쇼핑 리조트 & 키즈 클럽 정보]로 돌아올게요.
모두 편안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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